2일 서울 청계광장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이 올해 고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서울 도심에서 사전 홍보활동을 펴는 등 소비자를 찾아가 축제를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7 괴산고추축제를 널리 알리면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사전 홍보 이벤트를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가졌다.

2017 괴산고추축제는 '고추야 놀자! 더 辛나게 Go! Go!'라는 주제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괴산군청 앞 광장 및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해 장재영 괴산축제위원회 위원장, 김영배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들이 참석했다.

홍보 행사는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이번 축제의 킬러콘텐츠인 '황금고추를 찾아라'를 시연하고 페이스페인팅, 청소년동아리 댄스·랩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수도권 시민의 축제 참여유도를 위해 홍보이벤트 참여 인증샷을 갖고 고추축제에 찾아오는 관람객에게는 기념품과 산막이옛길 유람선 무료시승권을 제공하는 혜택을 주기도 했다.

행사를 지켜본 한 서울시민은 "이번 홍보 이벤트를 통해 괴산고추축제에 대해 잘 알게됐다"며 "축제 때 괴산을 꼭 방문해 다양한 행사도 즐기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괴산청결고추도 사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 군수와 김 의장 등은 이날 케이블TV 방송인 '채널A'를 방문해 이번 괴산고추축제를 알리고 많은 이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나용찬 군수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괴산고추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축제의 수준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수도권 주민과 괴산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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