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질 향상-환자안전' 최우선 병원 공식 인정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4일 신관 1층에서 2주기 의료기관인증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청주한국병원은 지난 5월 인증원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으로부터 92개 기준 514개 항목에 걸쳐 현장조사와 서류심사, 경영진 인터뷰 등 집중적인 평가를 받아 지난달 2주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공급자(병의원) 중심의 의료문화에서 환자와 보호자 등 소비자중심의 의료문화로 전환시키는 혁신 제도다.

의료질 향상과 환전 안전을 기본 모토로 환자 입장에서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에 대한 규정을 만들고 수행할 것을 천명, 다짐하는 제도이기도 하다.

청주한국병원은 한층 강화된 2주기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총력을 기울여 감염관리가 접목된 시설과 환경부문에서 획기적인 시설을 추진했다.

응급실 확장과 격리실 운영, 중환자실의 음압 및 양압 격리실 설치, 인공신장센터, 치과센터, 재활치료센터의 하드웨어 부문 구축, 진단검사의학과의 시설 개선 등이 이에 해당한다.

청주한국병원은 이번 2주기 인증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바탕으로 오는 2021년 7월 3일까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인증제도의 각종 혜택을 누리게 된다.

특히 인증제도의 장점중 하나인 인턴, 레지던트 양성 등 수련병원으로서의 지위를 인정 받게 됐다.

송재승 병원장은 "인증 준비를 위해 지난 1년여간 힘쓴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환자를 가족 같이 섬기겠다는 병원의 모토와 함께 지역에서 최상의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병원문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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