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고추기 궁도대회 1천500여 명 참가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고추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괴산고추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5~7일까지 사흘간 괴산군 괴산읍 사호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괴산고추기 궁도대회는 괴산군 궁도협회(협회장 김종호) 주관으로 전국 궁도인들의 화합과 괴산홍보를 위해 지난 2005년 첫 대회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단체 106개 팀 500여 명과, 900여 명의 개인전 참가자, 궁도관계자 및 가족 등 전국에서 1천500여 명이 참여해 괴산군을 찾았다.

경기는 단체전, 남자 장년부 개인전, 남자 노년부 개인전(65세이상), 여자 개인전 등 4종으로 진행됐다.

대회를 맞아 나용찬 괴산군수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괴산에서 오는 31일부터 9월3일까지 4일간 괴산고추축제가 고추야 놀자! 더 신나게 Go! Go! 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개최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괴산 사호정은 부지면적 1천279㎡에 28명이 동시에 쏠 수 있는 길이 145m 사대 1개소와, 과녁 4개, 살날이, 선수숙소, 공방 등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