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성군의 날'로 지정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군이 지역 브랜드 강화를 통해 도청 수부도시로의 위상 정립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오는 11일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성군의 날'로 지정해 군 주요행사, 축제, 특산품을 전국의 관람객, 시청자에게 적극 홍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정규시즌 좌석 점유율, 홈경기 관중 참여율, 구단선호도 등 한화이글스 구단이 가지고 있는 물적,양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경기 시구에는 김석환 군수가 나서며 홍성군을 알리는 홍보요원의 역할과 함께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부상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군은 11일 말복을 맞아 '말복! 홍선한우 쏜다'는 테마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무료로 한우 불고기 시식코너를 운영해 1천여 명의 관람객에 제공할 예정으로 관람객은 전국 제일 축산 군으로 꼽히는 홍성한우의 육질을 직접 맛볼 수 있다.

경기 시작 전 오후 5시 1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시식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며 경기 시작 및 경기 진행에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한우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 관련 수상 등 지역 축산물 브랜드로 이미 그 명성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 대표축제로 지정된 홍성역사인물축제 기간(9월 22일~24일)을 적극 홍보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신호탄을 쏠 예정이다.

이에 한화이글스 구단과 협의해 사전에 응원 막대기 1천 세트를 제작해 경기 관람객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막대기에는 각각 '한화이글스', '홍성역사인물축제'의 문구가 적혀있다.

이밖에도 홍성의 옛 지명인 '홍주' 지명탄생 천년을 널리 알리고 전 국민이 공감하는 기념행사를 만들기 위해 팸플릿 등 홍보물품과 함께 2018년 홍주천년 대축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서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공감대를 사전에 형성해 축제 분위기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홍성한우, 홍성역사인물축제, 홍주천년이라는 3가지의 큰 주제 아래 여름철 더위를 해소해줄 부채, 귀여운 역사인물캐릭터가 들어간 손거울 등 다양한 기념품도 함께 준비되어 있고 경기중간 클리닝 타임을 활용한 퀴즈이벤트 실시 후 당첨자(3인 선정)를 위해 준비한 한우선물세트 또한 경기장을 찾아야 하는 이유이다.

강애란 군 홍보전산담당관은 "충남도청 홍성시대 5년차를 맞아 도청소재지 홍성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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