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무궁화 관련 특강, 전시, 체험 진행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이 오는 18일까지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과 에코힐링센터 앞 무궁화동산에서 제7회 무궁화 축제를 연다.

무궁화 연구회 소속 박춘근 이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8일부터 무궁화가 들어간 우표와 화폐, 대통령배 무궁화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무궁화 사진, 무궁화 세밀화, 무궁화 관련 도서 자료 등 100여 점이 에코힐링센터에서 전시된다.

12일부터 15일까지 밀러가든 민병갈 기념관 앞 체험부스에서는 내손으로 만드는 무궁화 버튼, 손수건, 부채, 모자 등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이른 아침 새로운 꽃을 피우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9천720㎡ 면적의 무궁화 동산 일원에서 무궁화 모델정원 관람 및 무료해설이 오전 8시 30분과 9시 30분에 실시된다.

12일부터 15일까지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하여 무궁화와 찍은 사진은 무료로 인화도 가능하며, 축제기간 동안 수목원 sns에 축제 사진을 올린 분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한 식물전시관리부 오인하 주임은 "국내에서 무궁화 최다품종을 보유하고, 무궁화 모델정원의 선두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의 품종보전원이 축제기간 동안 특별히 개방되는 만큼, 휴가철 수목원에 들러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8월의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고 멋지게 지낼 수 있는 '여름나기 좋은 테마별 농촌여행코스'에 선정되어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여름 여행코스로 재조명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천리포수목원은 피서객들에게 여유로운 탐방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 13일까지 2시간 연장개장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방학을 맞은 태안지역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입장료 할인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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