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한명진 유도 국가대표 유력시

충북장애인유도선수단이 5일부터 6일까지 충북유도회관에서 펼쳐진 2017 전국하계유도선수권대회 및 2018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장애인유도선수단이 전국하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단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충북유도회관에서 펼쳐진 2017 전국하계유도선수권대회·2018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1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는 시각과 청각부분으로 나뉘어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 유도선수 70여 명이 참가했다. 충북은 2017 삼순데플림픽 메달리스트인 변진섭과 한명진이 출전한 청각 단체전에서는 결승에서 경기도를 상대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3대 0으로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또한 여자부는 최금단, 김민아, 박아름이 한팀을 이뤄 결승에서 경기도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아울러 개인전에서도 한명진(-66kg급)과 이가은(-70Kg급), 우재희(+78Kg급) 가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충북유도의 위상을 높였다.

충북장애인유도협회 문호용 전무이사는 "힘든 훈련을 묵묵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이 기세를 모아 다가오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한명진과 변진섭은 내년도 국가대표 선발이 유력시 되고 있다. 오는 11월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당락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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