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신축될 첨단 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3개 업체가 응모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안종합건축사사무서 설계공모(안)을 최우수작(당선)으로, ㈜정림건축종합건축사무소 설계공모(안)을 우수작,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공모(안)을 가작으로 결정했다.

첨단 암병원 건립은 충북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총사업비 약 615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10층, 총 129병상(암병동) 규모로 2019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암외래진료센터, 암병동, 건강검진센터, 교수연구실, 연구실험실, 편의시설, 주차시설(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명찬 원장은 "첨단 암병원이 건립되면 암 환자를 위한 암 종류별 전문센터와 첨단 치료시설 및 입원실을 함께 운영하는 통합진료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믿고 안심하며 최고의 치료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병원 건립과 함께 지하 3개 층에는 627개 주차공간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내원객의 불편 해소도 기대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청주시 교통영향평가심의 결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 병원 진·출입로 개선과 정문 공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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