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본 계획 최종 승인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군 창의사업인 ‘3농3안 농촌만들기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3농3안 농촌마을 만들기는 군이 자체 개발한 창의 사업으로 농촌, 농민, 농업이 안전, 안심, 안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3농3안 농촌만들기는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시군 창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충북도가 지난 9일 증평군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지 여건을 조사해 변경 제출한 3농3안 농촌만들기 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주요 사업은 지능형 생활방범 카메라 설치사업과 옐로카펫 설치,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며, 하반기부터 내년말까지 추진된다.

지능형 생활방범 카메라 설치사업은 방범용 회전식 카메라와 차량번호 인식용 적외선 카메라가 24시간 도로 상황을 촬영해 경찰청으로 자동 연계해주는 시스템으로 기존 9억에서 9억6천만원(국비 6억7천만원, 군비 2억9천만원)으로 사업비가 증액됐다.

카메라는 기존 90대에서 2017년 57대, 2018년 118대 등 185대가 추가 설치된다.

옐로카펫은 지역내 초등학교로 확대 설치되며, 안전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과 연계해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3농 3안 만들기로 안전 환경을 조성해 안전도시 증평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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