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은 움직이는 농부시장인 문전성시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괴산군 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문전성시는 괴산군 사회적기업인 마을기업 협의회(회장 이도훈)가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수익 창출,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고추장, 된장,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1만원에서 2만원사이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지역 경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달강마켓(괴산 홈메이드 프리마켓)이 동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음악동호회가 색소폰, 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무대를 선보이고 귀농지원센터가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홍보와 소규모 농가 제품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문전성시가 소통과 어울림의 장으로 발전해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농부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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