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란계 농장 피프로닐 검출 관련 조치

경기 남양주와 광주에 이어 강원도 철원과 경기 양주 등에서 살충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되며 대형마트와 일반 판매점 등에서 회수 및 판매 중지된 16일 오후 경기 수원의 한 계란 도매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시중에 판매되었다 반품 처리된 정상 계란을 옮기고 있다. / 뉴시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6일, 국내산 계란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 산란계 농장 피프로닐 검출 등에 따라 지난 14일,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15일 부터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시키고, 모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전수 검사를 개시했으며, 3일 이내 조사를 완료키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10개소)과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17개소) 등 검사기관을 총 가동하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각 급 학교에 긴급 지시로 정부의 결과 및 대책이 나올 때가지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

이재현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일선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해 올해도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