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최근들어 급성 호흡기증후군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환자발생이 많거나 당초 유행이 시작된 5개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청주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안내서를 배부하는 한편 입국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는 등 급성 호흡기증후군 예방에 나섰다.
 2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급성 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총 9개국에서 219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의심환자수가 3명이상인 5개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5개국은 당초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중국 홍콩과 광동성, 베트남 외에 싱가포르와 캐나다, 대만이 포함됐다.
 도 보건 관계자는 급성 호흡기증후군은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파가 어려우며, 환자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를 통해서 가까이 접촉하는 의료진과 가족들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위험지역으로 여행을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예방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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