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희건설 의연물품 5천만원 상당, 동산교회 수해의연금 300만원 기탁 등

㈜서희건설(대표이사 곽선기)은 16일 청주시를 찾아 5천만원 상당의 수재의연물품(장판 등)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규식 내수지역주택조합장, 최용한 안전도시주택국장, 이승훈 청주시장, 곽선기 ㈜서희건설 대표이사, 강용석 금천지역주택조합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희건설, 5천만원 물품 기탁

㈜서희건설(대표이사 곽선기)은 16일 청주시를 찾아 5천만원 상당의 수재의연물품(장판 등)을 전달했다.

이날 수재의연물품 전달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최용한 안전도시주택국장, (주)서희건설 곽선기 대표이사 및 이성우 전무가 참석했다.

곽선기 대표이사는 "수재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피해 복구를 위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주)서희건설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독거노인 반찬배달, 노인요양시설 목욕봉사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용암동(318세대) 및 금천동(749세대)에 서희스타힐스를 시공 중에 있다.

청주 동산교회 300만원 기탁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동산교회(담임목사 이성득)도 이날 청주시를 찾아 폭우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수해의연금 기탁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이성득 동산교회 담임목사, 김정무 장로, 최관 장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수재민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희건설과 동산교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도움이 수해복구에 땀 흘리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훈 상당구청장, 용암2동 현장방문 주민 위로

이와 함께 이중훈 청주시 상당구청장은 이날 도배·장판 교체 작업이 한창인 상당구 용암2동 침수 피해 가구를 찾아 수재민을 위로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도배장판 교체는 청주자활센터재단의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7월 16일 폭우로 인해 다수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던 용암2동 지역의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중훈 상당구청장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침수 피해 가구에 대한 도배·장판 시공이 조속히 이루어져 수재민들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7일에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미원면을 찾아 도배·장판 시공을, 19일에는 충북연탄은행에서 용암2동을 찾아 도배·장판을 시공할 예정이다.

금천동 새마을 남녀지도자 사랑의 도배, 장판 봉사

이에 앞서 상당구 금천동 새마을 남녀지도자(회장 임종남, 부녀회장 이임순) 20여 명은 지난 14일 침수 피해를 입은 금천동 2가구를 찾아가 도배 및 장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하루종일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폭우로 장판도 없이 지내온 피해 주민들에게 사랑의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아주며 이마의 구슬땀이 흐르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참여했다.

수해피해를 입은 한 주민은 "도배를 새로 해서 새집같이 환해지고 장판도 새로 깔게 돼 그동안 수해 피해로 인한 마음 고생이 다 사라졌다"며 "오늘 활동에 참여한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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