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뇌졸중 치료제 임상실험을 위한 국제심포지움"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1일 중국 저장성 둥양시 헝뎬에서 열린 '혁신적인 뇌졸중 치료제 임상실험 위한 국제심포지움'에 신경과 신동익, 여민주 교수가 한국 대표로 초대되어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한중 국제심포지엄에는 충북대학교병원 이외에도 아주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조선대병원 등 5개 대학병원과 중국 측에서 베이징 수동의과대 등 23개 병원 등에서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양국 병원 의료진들은 국내 벤처기업인 (주)지엔티파마가 정부 등으로부터 연구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한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 '뉴 2000'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결과와 연구방향 등 각종 정보를 교류했다.

심포지움에 참석한 신동익 교수는 "현재까지 급성기 뇌졸중은 혈관을 재개통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상황으로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뇌졸중 발생 시 뇌세포 보호약물의 개발이 절실하다"며 "충북대학교병원은 한·중 뇌졸중 전문가들과 함께 뇌세포 보호약물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