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25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환영식

남기장 교장이 16일 대성전당에서 열린 제25회 배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 환영식에서 선수대표로부터 우승기를 전달받고 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대성고등학교(교장 남기장)가 24년만에 백록기 우승컵을 되찾아온 축구부원들을 위해 환영식을 열었다.

청주대성고는 16일 대성 전당에서 '제25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재일 국회의원과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동문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 주최한 이번 환영식은 축하공연, 우승기 및 우승컵 교납 전적보고, 축하꽃다발 전달, 환영사, 축사, 학교장 인사, 격려금 전달,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대성고등학교 남기장 교장은 "남기장 교장은 노후 된 합숙소 승리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금년도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도 준우승과 제 25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옛 청주상고의 저력과 대성인의 강인한 의지로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과 학부모님,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준 남기영 감독과 이종표 코치에게 특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고등학교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25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성고의 이번 우승은 1993년 제1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획득한 이후 24년만에 이뤄낸 우승으로 대성고가 명실상부 축구명문임을 재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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