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선 지워져 사고 위험 높아

봄철을 맞아 통행 차량들이 늘고 있으나 단양지역 도로 곳곳의 차선이 보이지 않아 보기에 흉한 데다 사고위험도 높다.
이달초 공사중지가 풀리면서 지역 시멘트업체 차량들의 외지출입이 증가, 겨우내 뜸했던 5번 국도의 통행량이 많아졌다.
또한 상춘객들이 도담삼봉과 소백산, 고수동굴, 대명콘도 등을 찾으면서 단양읍 간선도로의 차량통행도 빈번하다.
그러나 지난 겨울 제설작업 등으로 도로의 차선과 횡단보도표시 등이 지워져 도색작업이 시급하다.
제천-매포 5번 국도는 중앙분리대 설치로 안전성이 높아졌으나 편도 1긿2차를 표시하는 흰색선이 지워져 야간운전에 어려움이 많다.
매포읍 상시리-하시리 일대는 도로작업중 노면을 잘라놓아 표시선으로 보이는 데다 여러차례 도색작업이 이뤄져 운전자들의 추돌사고가 우려된다.
단양읍 중앙공원 4거리 등 시내 구간의 차선과 횡단보도 표시선이 지워져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밖에 단양읍 상진리 대명콘도 진입지점 부근은 진입로 설치로 도로폭이 줄어든 데다 차선도 지워져 외지차량들의 불편이 크다.
주민 박모(46)씨는 "관광지에 걸맞게 도로노면 보수와 도색작업이 시급하다"면서 "본격적인 관광시즌 이전에 작업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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