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재단, 지난 18일 청주야행 '예술로 점포재생 프로젝트' 개관식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옛 중앙초~청주향교 구간 '근대문화거리' 내 3개 점포가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청주야행 갤러리로 재탄생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8일 옛 중앙초~청주향교 구간 '근대문화거리'에서 '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의 사전 행사인 '예술로 점포재생 프로젝트' 개점행사를 갖고 2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술로 점포재생 프로젝트'는 청주야행의 핫 플레이스 중 한 곳인 근대문화거리의 사라져가는 빈 점포들을 주목하고 지역 작가들과 힘을 모아 거리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청주야행에서는 옛 중앙초~청주향교(대성로 122번길)을 '근대문화거리'라 명하고 거리 내 3개 점포를 예술가들의 야행 갤러리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운영 점포는 대성로 122번길 22번지 '청주향교 앞 도깨비 미술관', 28번지 '드로잉하우스 향교점', 54번지 '퍼블릭에어 향교점'이다.

도깨비 미술관에서는 작가들이 꾸민 도깨비 숲에서 빛 그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시민 작가가 되어 나만의 빛 그림을 제작할 수 있다. 드로잉 하우스향교점에서는 'Drawing 속담속닥' 展, 'House 콘서트' 등 전시와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퍼블릭에어 향교점에서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10cm 정사각형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작가의 작품을 교환해 가는 '원 and 원' 행사와 '그래피티 행운의 부적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야행 홈페이지(www.cjculturenight.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점포들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역 작가들과 대성로 주민들은 "예술과 문화로 도시재생이 이루어지는 이런 행사들이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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