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은 국립공원으로 석불좌상, 삼층석탑,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비롯한 11개의 보물, 포석정, 나정, 삼릉을 비롯한 12개의 사적 등 많은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 노천박물관이나 다름없다. 경명왕릉, 신덕왕릉, 아달라왕릉이 있는 삼릉에 가면 신라의 비밀을 간직한 듯이 보이는 수백 년이 넘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빼곡한 비밀정원이 있다. 그곳 바위에 걸터앉아 신라를 되새겨 보았다.

청주문화의집 관장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