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학자 기조강연, 주제별 세션발표, 토론 이어져

19일 전국시도교육청·한국교원대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7 전국시도교육청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시도교육감들이 함께 인사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19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렸다.

'불확실성과 불평등 시대에서 한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전국의 교육관계자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자율과 참여를 중요시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 교육철학을 역설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의 교육정책은 학교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최상의 여건을 조성하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며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정부의 교육철학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핀란드, 미국, 독일의 저명 학자와 국내 학자,교육 관계자들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별 세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핀란드의 Helena Rajakaltio 교수는 '핀란드 교육과정 철학과 실천'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독일의 Marius Busemeyer 교수는 '교육혁신에서 VET의 역할: 독일사례'로 주제 발표를 했다. 또 미국의 Aaron Imig 교수는 'edTPA 교사 선발 체제와 교사 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교육과정', '새로운 고교체제', '새로운 교육자치', '새로운 교사제도'를 주제로 교육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시도 교육감, 부교육감, 교육국장 등도 참석해 교육개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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