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전지훈련팀 몰려 주말 경기장 대관 폭주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 전국 야구 및 소프트볼 전지훈련팀이 몰리며 전국 야구·소프트볼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만 서울 방배초, 세광고, 대전제일고, 동아대 야구부 등 현재까지 야구 65개팀 2천100여명, 소프트볼 10개팀 190여 명이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실력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제51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등 10개 대회, 3만2천여명의 선수 및 관람객이 보은스포츠파크를 찾아 열전을 벌였다.

보은의 뜨거운 야구 열기는 지난 8월 15일까지 치러진 '2017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시작으로 9월과 10월에 열리는 '2017 전국대학야구 패넌트레이스' 및 '2017 전국체전 소프트볼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전국 야구팀의 전지훈련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경기장 대관이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시설을 비롯해 웨이트장 등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갖춘 보은군을 최적의 야구 전지훈련지로 평가하며 기회가 되면 보은군을 다시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스포츠파크 준공을 시작으로 전국 스포츠 메카로서의 명성을 굳혔다"며 "지리적 이점과 잘 갖춰진 인프라, 청정 자연환경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편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