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월면 송림지구 이어 연속 선정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충북 진천군이 지난해에 이어 LH공공임대아파트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문백면 봉죽지구가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연말까지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2019년부터 봉죽지구에 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행복주택 15호, 국민임대주택 90호, 영구임대주택 15호 등 총 12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서민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봉죽리는 면사무소, 초등학교, 보건지소 등 공공시설이 위치하고 최근 복지회관이 문을 여는 등 생활 여건이 뛰어나지만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해 마을정비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추진 중인 진천 이월면 송림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170세대, 230억원), 진천읍 성석리 행복주택(420세대, 404억원), 광혜원 LH공공임대주택(876세대, 784억원), 문백면 봉죽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120세대, 167억원) 등 1천586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오는 2020년까지 공급되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LH공공임대아파트 유치 성공으로 문백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 향상과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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