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 삼원초등학교(교장 서인원)가 지난 달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39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발명부문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원초는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출전권이 걸린 충북지역 예선대회에서 5작품을 출품해 특상 2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1작품을 수상했으며 이 가운데 노연준(5년) 군이 출품한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키다리 안전봉'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원초에 설치된 발명교육센터는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컨설팅과 발명품 제작활동을 지원해 최우수상(덕신초), 우수상(오석초) 등의 수상에도 기여했다.

삼원초는 발명교육센터와 충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을 운영하며 발명교육의 여건을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는 등 충주지역 발명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출품된 약 11만 점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301점의 발명품을 초·중·고 급별 관계없이 경쟁했다.

서인원 교장은 "그 동안 선생님들이 밤늦게까지 남아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여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주지역 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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