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제1회 진천세계무예마스터십이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천읍 화랑관과 우석대 진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송 군수는 21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천선수촌과 흥무대왕 김유신 탄생지 등 진천이 보유한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와 체육에 대한 군민의 열정, 문재인 대통령의 청주 충주 진천 무예스포츠 중심도시 육성 공약에 따라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국제단체인 WMC(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급 스포츠대회의 군 단위 자치단체 개최는 이례적으로 날로 발전하는 진천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와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진천군, WMC가 공동 주최하고 진천세계청소년 무예마스터십 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무예의 조화’를 주제로 30개국에서 8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용무도, 합기도, 크라쉬, 무에타이(정규종목)과 연무경기, 기록경기(특별종목) 등 6개 종목으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대회 위상 강화를 위해 IOC 세계무예연맹회장단이 대회 첫 날인 3일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WMC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뒤 진천 화랑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한다.

대회 기간에는 선수단과 방문객들 위한 K-POP 축하공연과 진천화랑 문화투어, 유네스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관광부 공모사업이며, 총 예산은 국비 4억4천500만원, 충북도와 진천군 각각 2억5천만원 등 9억4천500만원이다.

군은 이 대회 개최로 1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비롯해 화랑정신, 태권무예의 중심지인 생거진천의 위상을 정립하고 국가대표 진천선수촌과 연계한 스포츠테마타운 등 대규모 소포츠시설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자원봉사자 250명을 모집한다.

송 군수는 “중학생부터 대학생 저학년까지 참가하는 청소년세계무예마스터십은 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이월면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사업과 연계한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문화사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