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흐린 날씨가 이어진 21일 청주시내 곳곳에 산발적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무심천 하상도로가 한때 통제되는 등 거리를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유독 발달한 오호츠크해 기단이 8월이면 한반도를 뒤덮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막고 있어 가을장마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신동빈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22일 충청지역은 흐리고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청주·대전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충북 10~50㎜, 충남 5~40㎜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대전 24도, 충주·천안·증평 23도, 세종 22도 등 22~24도를 기록하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도, 대전·충주·세종·천안·증평 31도, 보령 29도 등 29~32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안개와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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