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4개 고교 다문화가정 학생 174명, 학부모 71명 등 총 245명 참여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탐방 및 입학상담 프로그램인 '2017 선문-다문화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2일 선문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정보 소외계층으로 분류되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올해 네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94개 고교의 다문화가정 학생 174명과 학부모 71명 등 총 24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신청한 희망 학과를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전공 학습 내용을 체험해보고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알아봤다. 또 학과 멘토링,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입시전략과 진학 멘토링 등 1: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언남고 학부모 요시다 기요미(박영혜)씨는 "상세한 학과설명과 일대일 맞춤형컨설팅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근 입학처장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진로진학의 기회를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진로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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