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남미 에콰도르에 교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현지 창업분야 인 CSR(사회적기업책임)사업 진행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대학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KOTRA와 공동으로 앞으로 3년간 에콰도르에 창업혁신센터 건립을 공적원조사업(ODA)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우리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KOTRA CSR(사회적기업책임)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 창업기업인 ㈜엔이바이오의 현지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순천향대는 교내 창업기업인 ㈜엔이바이오와 함께 에콰도르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액체비료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제품사용 등 토양 적용법 교육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현지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향후에는 국내 농업관련 벤쳐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KOTRA-KOICA간 대외원조사업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지식이전 및 창업지원 시스템을 통하여, 원조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 며 "1차 산업위주의 에콰도르에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비료 제품을 기부하고 관련 노하우 이전과 교육을 통해 현지 농업 생산성 향상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을 통해 새로운 계기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엔이바이오(대표자 신영수)는 대표적인 벤쳐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연매출 70억을 올렸으며, 2012년에 설립된 발효식품과 액체비료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본사는 순천향대에 두고 있으며 현재 종업원 수는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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