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27일까지 11기 홍보대사 모집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위대한 한국의 기록유산을 전세계에 알릴 청년들을 찾습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직지를 시작으로 위대한 한국의 기록유산을 전세계에 알린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를 찾고 있다.

전국의 청소년, 대학생 150명으로 오는 27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이후 28일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9월 2일부터 9월 26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신청은 http://school.prkorea.com/school/apply/view.jsp?code=SCH01&seq=70로 접속하면 된다.

이번 11기 홍보대사에 선정되는 학생들은 9월 2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반크의 홍보대사가 되면 직지를 비롯한 한국의 기록, 문화유산을 세계의 친구들에게 알리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함께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오프라인 홍보활동도 하게 된다. 또한 한국의 기록, 문화유산을 세계인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캠페인 기획 및 진행과 함께 해외 교과서, 박물관, 도서관, 웹사이트에 직지 및 한국의 문화유산 오류조사 및 시정활동을 하게 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미국 '라이프'지 1997년 밀레니엄 특집호에 인류역사 1천년을 바꾼 가장 위대한 사건으로 금속활자인쇄술이 대망의 1위에 자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인들은 전세계 1천년 역사를 바꾼 위대한 사건인 금속활자에 대해서 구텐베르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며 구텐베르크보다 78년 먼저 금속활자로 인쇄된 고려시대 직지에 대해서 아직 세계인들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이러한 잘못된 역사를 바꿀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반크와 청주고인쇄 박물관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 8월 최근까지 총 1천395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한국 문화유산 교육을 실시했고 이중 우수 참가자 약 300명을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반크에서 배출한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들은 전세계 교과서 출판사, 도서관, 박물관, 역사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이 직지를 적극적으로 알려 세계인들이 서양중심의 역사 프레임을 걷어내는데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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