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제63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금강 미르섬을 아름답게 꾸미고자 꽃묘 가꾸기 등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코스모스 종자와 혼합꽃씨 종자를 미르섬에 파종했으나 장마철 침수로 뿌려놓은 씨앗이 유실돼 곧바로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코스모스 종자를 재 파종했다.

현재 재 파종한 씨앗이 발아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며, 미르섬 외에도 송산마을과 왕촌천 인근에도 코스모스를 파종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 날씨를 고려해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시는 파종한 코스모스가 9월 중 만개하게 되면, 백제문화제 기간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포토존으로써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복 안전산업국장은 "앞으로도 파종한 코스모스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한편, 관광지 꽃탑 설치, 가로등 주를 이용한 걸이화분 설치 등을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며, "제63회 백제문화제가 꽃내음 가득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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