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지난 2월 착공한 무심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지난 8월 25일 준공했다.

지난해 8월 무심천 산책로 우레탄 유해성 분석 용역 결과, 중금속(납, 크롬) 기준치를 초과한 것에서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총 13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8월 25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 구간은 장평교에서부터 문암생태공원까지 총 11.14㎞이다.

시는 기존 우레탄 포장을 제거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구간 아스콘 덧씌우기 시공으로 자전거도로의 평탄성과 자전거의 주행성을 극대화했다.

또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표지판, 안전휀스, 자전거 공기주입기, 벤치 등 사업구간 내 각종 부대시설물까지 정비를 마쳤다.

시는 무심천 자전거도로의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시민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무심천 자전거도로를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 100만 시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식 도로안전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청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