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마라톤대회, 세계3쿠션당구월드컵대회 등 잇따라 개최

제 13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 자료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청주에는 다채로운 대규모 체육행사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오는 9월 15일 전국장애인체전을 시작으로, 전국체전, 대청호마라톤대회, 세계3쿠션당구월드컵대회, 부모산둘레길걷기대회 등이 잇따른다.

충북 11개 시·군 69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은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청주체육관 등 12개 경기장에서, 제98회 전국체전은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청주종합경기장 등 23개 경기장에서 각종 대회가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매 대회마다 평균 5천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참가자중 25%는 타 시·도에서 참가할 정도로 전국적인 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대회는 9월 24일 오전 8시 상당구 문의체육공원(대청호반 일원)에서 풀코스, 하프코스, 단축코스(10km), 건강코스(5km) 총 4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2017 청주직지 세계3쿠션당구월드컵대회는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7일간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에서 열리며, 25개국 300여 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이는 청주시민들이 세계적 수준의 3쿠션당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0월에는 아름다운 부모산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2017 부모산둘레길걷기대회가 개최된다.

본 행사인 걷기대회 후 주민차치프로그램 문화공연을 통해 동호인과 가족단위 참가자를 아우르는 청주시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노설 청주시 체육진흥과장은 "가을을 맞아 청주시장기 종목별 대회 등을 비롯해 다양한 대규모 체육행사가 청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타 시·군 선수 및 동호인에게 스포츠도시 청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지역 홍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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