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등 동남아 대상 국제선 취항 검토

충북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출범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 K'의 강병호 대표가 25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8.25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청주공항을 모(母)기지로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을 추진 중인 에어로K의 운송 면허 발급 여부가 다음달 결정될 예정이다.

강병호 에어로K 대표는 지난 25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6월 국토부에 제출한 국제항공운송면허 신청에 대한 발급 여부가 다음달 13일께 결정될 전망"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50∼100㎞ 지역을 잠재적 고객으로보면 1천만명 정도가 잠재적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며 "항공 면허가 발급되면 내년 4∼5월부터 국내선을 3개월가량 운항 한 뒤 8월께부터 국제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국제노선은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취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45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해 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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