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환경파괴시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산시민사회연대는 28일 서산시청 앞 공원에서 산업폐기물 공사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자료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민사회연대는 지곡면 오스카빌 주민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5일 주민들과 서산시민사회가 그토록 반대하는 공사를 시행사인 서산EST가 공사를 강행했다며 즉각 공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서산시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가고 개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산EST는 폐기물 발생량이 연간 5만7천톤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과 자료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주민과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는 불가하다"며"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면서 서산시가 적극 개입해 문제를 풀어갈 것을 주장했다.

시민사회연대는 "산업폐기믈 매립장에 대한 우려를 여러 경로를 통해 표현해 왔다면서 서산시가 업체 편이 아닌 시민의 편에 서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는 환경부와 충남도 소관이라는 이유로 일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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