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 청주시민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홍보에 주력해 달라"라며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에는 단체 관람객이 벌써 9천여 명 협의된 것 같은데 행사 기간이 우리와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 이들 관람객이 공예비엔날레를 연계 방문하게 되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행사가 날씨도 좋고 관람객도 많아 연일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수없이 들었는데 '우리 청주시민들이 그동안 즐길 거리가 너무 없었구나'하는 생각을 또 한 번 하게 됐다. 시민들께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고 다른 행사를 기획할 때 참고하라"고 말했다.

또 "청주야행에 들어가 있는 몇 가지 행사 중 전통시장, 상가 활성화와 관련해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잘 활용하면 성안길,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서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 관련 부서에서는 챙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곧 추석 연휴가 장기간 이어지는데 대책 마련에 신경 써서 행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잘 준비하라"라고 말했다.

또 "방역당국에서 장마 후 모기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모기 퇴치 방역을 확실하게 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읍성큰잔치, 전국장애인체전, 청원생명축제, 대청호마라톤대회 등 계속 이어지는 행사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는 물론 관련 부서가 잘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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