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북·대전, 합격자 명단 발표...최고령은 79세 할머니

검정고시 자료사진 / 뉴시스

[중부매일 김금란·이종순·최현구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을 비롯, 충남도·충북도교육청은 28일 2017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을 각각 발표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검정고시에서 만 12세의 나이로 고졸 학력을 취득한 이모 군이 눈길을 끌었다.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는 986명이 응시, 624명이 합격, 평균 합격률은 63.3%를 보였다.

초졸은 응시자 53명 중 44명( 83.0%)이, 중졸은 응시자 204명 중 129명( 63.2%)이, 고졸은 응시자 729명 중 451명(61.9%)이 합격했다.

초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16점을 얻은 후모(24·여)씨, 중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100점을 얻은 박모(14)양과 조모(14)군이 차지했다. 고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42점의 박모(17)군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중졸의 장모(79·여)씨다. 초졸 최고령은 송모(73·여)씨, 고졸 최고령은 허모(70)씨로 나타났다

만 12세의 나이로 고졸 학력을 취득한 이모 군은 지난해 말 모 중학교에서 정원 외 관리 처리돼 올해 제1회 중졸 검정고시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까지 합격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또 이번 검정고시는 총 응시자 1천347명 중 830명이 합격했으며, 초졸은 93.40%, 중졸은 76.68%, 고졸은 66.86%의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 명단은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 공고하고, 개인별 성적은 오는 9월 1일까지 홈페이지(정보마당/시험정보/검정고시/합격자안내)에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먼저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의 경우 응시인원 57명 중 49명이 합격해 85.96%의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유모(남, 77)씨가 최고령 합격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는 응시인원 211명 중 171명(81.04%)의 합격했으며 김모(여, 78)씨가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의 경우 응시인원 860명 중 576명이 합격해 66.98%의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정모(여, 64)씨가 최고령으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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