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플레이 출신 문혜원·다섯손가락 리더 이두헌 등 출연

윈터플레이 출신 보컬 리스트 문혜원 / 뉴시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음악창작소(센터장 양희봉)가 30일 오후 2시 창작소 내 뮤지트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관하는 충주음악창작소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29억 원을 투입, 충주시 사직로 140(문화동) 옛 여성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음악창작소는 지역 대중음악의 발전과 음악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녹음스튜디오를 비롯해 소공연장과 개인 및 밴드연습실, 세미나실, 게스트룸 등을 갖췄다.

시는 지난 5월 말 음악창작소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그동안 임시운영을 통해 유명 뮤지션들과의 교류를 위한 녹음지원 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와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 '주경야락' 등을 개최하며 공식 개관을 준비해왔다.

이 기간동안 조항조와 박강성 등 유명 가수들의 음원제작을 했고 지난 17일 열린 '주경야락'에서는 9팀의 아마추어밴드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개관식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제막식 등 공식행사에 이은 식후 공연으로 마련됐다.

식후 공연에는 재즈계의 뮤즈로 불리는 '윈터플레이' 출신 보컬리스트 문혜원의 '혜원재즈쿼텟'과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새벽기차' 등으로 유명한 '다섯손가락'의 리더 이두헌의 '이두헌밴드'가 출연해 수준 높은 재즈넘버와 친숙한 인기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양희봉 음악창작소 센터장은 "충주음악창작소는 전문가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편리한 공간"이라며, "지역의 좋은 시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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