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고준일 세종시의회의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의 대통령업무보고에서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통해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핵심 사무와 기능을 지방에 과감하게 이양하겠다"고 발언해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고 의장은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 그 첫걸음을 뗐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입법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 인사권을 독립하는 방안은 지방의회의 위상강화와 역량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선결과제라는 것이다.

고 의장은 내년 개헌에 지방분권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사항들이 명시 되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지난 7월 세종시를 자치분권 시범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하여 세종시가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상징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