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판매에 다양한 참여·체험행사 준비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의 대표축제인 2017 괴산고추축제가 31일 시작돼 내달 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충북도 유일의 문화관광유망축제인 괴산고추축제는 괴산군청 앞 광장과 문화체육센터, 동진천 일원에서 '고추야 놀자! 더 辛신나게 Go! Go!'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세계 고추전시회, 괴산고추 품평회 등의 고추별별마당과 괴산임꺽정선발대회, 청소년페스티벌 등으로 꾸며진 고추놀이마당 등 총 8개 마당으로 나뉘어 다양한 참여·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만남의 장을 비롯해 요리, 시식, 경매, 플레시몹 등 신세대형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돼 오감만족형 축제로 펼쳐진다.

주요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괴산임꺽정선발대회, 농산물깜짝경매, 고추물총대전, 고추소망풍선날리기, 소설 '임꺽정'을 각색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플레시몹 등이 마련된다.

또한 고추음식과 관려된 아빠와 함께하는 고추캠핑요리 경연, 전국 고추요리 경연, 고추씨를 이용한 여름김치담그기 등의 행사도 준비된다.

고추를 이용한 참여 프로그램으론 황금고추를 찾아라, 고추달린 물고기를 잡아라, 건고추 다듬이질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리는 속풀이고추난타 등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날짜별로는 첫날 31일에 ▶속풀이고추난타 ▶고추새참 ▶황금고추를 찾아라 ▶농산물깜짝경매 ▶괴산임꺽정선발대회 등이, 다음날에는 ▶괴산고추올림픽 ▶청소년페스티벌 ▶고추 캠핑요리 경연대회 ▶퍼레이드&플래시몹 등이 열린다.

2일은 ▶고추물총대전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고추소망풍선날리기가, 마지막 3일에는 ▶고추달린 물고기 잡기 ▶고추씨 여름김치담그기 체험에 이어 ▶괴강가요제가 축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장재영 축제위원장은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많은 분들이 찾아 다양한 체험과 고추를 비롯한 고품질 지역농산물을 많이 구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나용찬 괴산군수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현장 및 주차장 시설과 안전대책, 환경정비·우천대비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들은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뒤 주무대와 고추 직거래판매장, 체험장 등 일반행사 65개, 상설행사 9개, 체험행사 15개, 전시행사 8개, 유관기관 홍보 26개, 부대행사 13개 행사장과 시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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