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품 지원은 물론 '알코올 중독' 예방 교육까지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의 '희망복지지원단'이 희망·행복 전도사로 발 벗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군 희망복지 지원단은 '엄마의 마음처럼'이란 모토 아래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보통의 가정에서는 느끼지 못할 어려움이지만 편부, 조손가정의 여학생에게는 큰 상처가 되는 일, 저소득 여학생의 '깔창 생리대 사건' 등 저소득층 여성용품 문제 해결을 위해 홍성군 희망복지지원단과 홍성군 드림스타트가 손을 잡고 저소득층 여학생을 대상으로 여성용품 배부에 나선 것이다.

이번 사업은 월드비전과 희망복지중앙지원단이 후원한 가운데 홍성군 관내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사례관리대상자 및 저소득층 초·중·고 여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물품은 여성용품 6개월분과 위생속옷, 바디워시, 파우치 및 생리 웹툰북 등 저소득층 여학생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채워졌으며 사례관리사를 통해 개인별로 배부할 계획이다.

군 희망복지팀 담당자는 "한창 예민할 나이인 여학생들의 자존감이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전략으로 알코올 중독 바로알기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어 호응을 끌고 있다.

본 교육은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독자뿐만 아니라 사례관리사 및 관련기관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충남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전문 상담가를 초빙해서 매월 중독관련 주제를 바꿔가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저소득계층의 알코올 중독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만큼 알코올 중독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하여 행복한 가정 더 나아가 행복한 홍성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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