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참률 지난해 27.15%→19.7%로 감소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 / 뉴시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13년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충북 대표선수단이 확정됐다.

31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충북은 이번 전국체전에 46개 종목(정식45, 시범1)에 고등부 515명(남 327명, 여 188명)과 대학부 179명(남 125명, 여 54명) 등 총 1천714명(선수 1천335, 임원 379)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앞서 도 체육회는 지난 7월말까지 개인경기는 각종 전국대회 참가성적과 선발전, 단체경기는 1~3차의 평가전 등을 통해 도 대표선발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단체종목의 경우 ▶축구 대성고·예성여고, 건국대, 청주FC·보은상무 ▶야구 세광고·건국대 ▶소프트볼 충대부고 ▶농구 신흥고·청주여고·건국대·극동대 ▶배구제천산업고·제천여고 ▶핸드볼 청주공고·일신여고·SK호크스 ▶럭비 충북고 ▶검도 고등부 충북선발·충북대·청주시청·여일충북선발 ▶하키 제천고·제천상고 ▶세팍타크로 오창고·한림디자인고·청주시청 등이 도 대표팀으로 뛴다.

또 ▶축구 여자대학부 청주교대 ▶소프트볼 여자일반부 충북미라클 ▶배구 남자대학부 서원대, 남녀일반부 남청주신협·국도건설 ▶핸드볼 여자일반부 청주교대 ▶럭비 남자일반부 충북선발 ▶배드민턴 대학부 서원대 남·녀 ▶세팍타크로 여자일반부 충북선발 등 점수비중이 높은 순수단체종목 OB팀을 구성했다.

여기에 테니스, 정구, 탁구, 펜싱, 배드민턴, 스쿼시, 당구, 바둑 등 토너먼트 단체·개인종목과 5개 체급종목(복싱, 레슬링, 씨름, 유도, 태권도)에 대해서도 불참체급없이 참가신청을 완료하는 등 개최지 가산점이 주어지는 22개 토너먼트 종목에 대해 100%참가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번 체전에서 충북선수단 전체 불참률은 지난해 27.15%보다 7.45%가량 감소한 19.7%로 집계됐다.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참가신청이 마무리 됨에 따라 각 경기단체 및 소속팀별로 전국체전 대비 정신력 강화, 종목별 전지훈련 및 현지적응 훈련 등을 통해 막바지 경기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북도, 도교육청, 각 종목단체 등 유관기관와 함께 종목별·팀별 훈련장 순회방문, 경기력 점검 및 선수단 격려, 우수선수에 대한 특별관리를 통해 종합득점 최대확보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초로 전국체전보다 선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회에 충북은 26종목 764명의 선수단(선수 558, 임원 및 보호자 206)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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