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생후 6개월 이상~59개월 이하 대상자 무료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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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어린이들은 오는 9월 4일부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무료접종 지원이 확대돼 2012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출생아들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2017년 9월 4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거나 지난해 생애 첫 예방접종에서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어린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생후 6~35개월 이하의 대상자는 0.25㎖, 36개월 이상은 0.5㎖용량을 접종한다.

청주시보건소는 2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의 경우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9월 4일부터 이른 접종을 시작해 인플루엔자 유행 전 2차 접종을 완료하도록 하며, 1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는 9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10~11월에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했다.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유행이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발생하고 있고,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가량 경과해 항체가 형성돼 평균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10~12월 사이로 설정하고 있다.

맹준식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영아와 보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협력을 당부했다"며 "접종 횟수별 사업 기간이 다르니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사전 문의를 하고 여유 있는 시간대에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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