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 PRIME사업단(대형분야)이 지난해부터 추진된 PRIME사업의 1차년도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부터 1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 2차년도 제1차 PRIME사업협의회 세미나에서는 우수사례로도 발표돼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21개 대학간 공유됐다. * (PRIME사업 :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지난해 PRIME사업 대형분야에 선정된 순천향대는 '웰니스산업 실무인재양성'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학사구조개편과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구축을 통해 1차년도 사업을 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차년도 사업에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국 21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에 나선 전창완 순천향대 PRIME단 부단장은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4차 산업을 대비하고, 산업현장을 경험하고 자기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구축하여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진행해 왔다.

우수사례 발표에서, 헬스케어, 제조, 미디어, 비즈니스 산업 분야의 실무 현장을 대학 내에 구현한 'Industry Inside 환경'을 구축하고, 산업체 수요를 적극 반영한 교과/비교과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Internship Inside', '3D Makers' 등의 정규 교과목과 다양한 비교과 팩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부터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학내에서 체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가 대내외 널리 알려져 국내외 40여개(2017년 1~8월 기준) 대학, 기관, 산업체가 잇따라 대학을 방문했다.

특히 PRIME 분야 학생들은 실무인재로 선발되어 1~2학년 중 Pre CO-OP과 3~4학년 중 국내외 장기현장실습으로 구성된 SCH CO-OP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직업기초능력 학습을 위한 교과목(Pre CO-OP)을 수강하고, 취업특화형 비교과 활동(CO-OP Master Club, Global Frontier 등)을 경험한 후, 1~6개월 간 국내외 산업체에서 직무를 체험함으로써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경험과 역량을 대학 재학 중 충분히 배양할 수 있다.

이밖에도 PRIME 분야의 우수 신입생을 "융합인재"로 선발하여 창업체험형 웰니스융합교육(온라인공개강의 SOOC, 창의설계실습교육 TP, 실전창업체험교육 등 총 33학점)을 실시하고 있다.

김승우 순천향대 PRIME사업단장은 "1차년도 우수대학 평가를 토대로 2차년도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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