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개학맞이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 결과
오는 9월 15일까지 식자재공급업소 등 276곳 지도·점검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업습니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가을 개학을 맞아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잔보호구역 내 과자류, 음료류, 떡볶이, 튀김 등을 판매하는 학교매점, 분식점, 제과점, 문구사, 슈퍼 등 640개소에 대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자격을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6개반 12명으로 편성해 실시했다.

이번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또는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분식, 피자 조리·판매업소 2개소가 시설기준 위반으로 적발됐고,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조경현 청주시 위생지도팀장은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대해 지속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판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부정·불량식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월 15일까지 식자재공급업소 등 식품판매업소 276곳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시와 4개 구청 환경위생과가 합동으로 10개반 20명을 편성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위생적 식품 취급 행위 ▶무허가(신고)제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위ㆍ변조 및 경과제품 판매행위 ▶식품의 보관상태(냉장,냉동) 준수 및 위생적 취급여부 등을 시민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제품 판매 행위이며, 중점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학교급식 유통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월 1회 실시하던 공급업체 친환경농축산물 유통관리 지도점검을 주1회로 확대 시행 ▶월 30여 건의 학교급식 식자재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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