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육성 5~8일까지 49명 참여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지역 청소년 49명이 글로벌 리더 육성 차원에서 백두산 역사기행에 나선다.

음성장학회는 지역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를 향한 호연지기를 키우기 위해 백두산 역사기행단을 꾸려 오는 5~8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음성장학회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했던 UN본부방문사업이 지난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들에게 지속적인 해외탐방 및 역사기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일정은 민족의 영산 백두산 등반과 음성군 우호교류도시인 용정시를 비롯해 만주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봉오동 전적지, 청산리전투 기념관, 윤동주 생가, 대성중학교 등)를 탐방하며 선열들의 민족정신을 배운다.

이번 역사기행단에는 음성교육지원청과 지역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중·고생, 대학생 49명이 참가한다.

이필용 음성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인재의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보다 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외탐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역사체험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인성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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