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2018 다문화 예비학교 20교(21학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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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중도입국학생의 한국문화 이해와 한국어 맞춤형 교육을 위한 2018학년도 다문화 특별학급과 예비학교 20교(21학급)를 지정했다.

다문화 예비학교는 교육부 정책사업으로 운영하는 학교로 중도입국학생, 외국인학생에 대한 한국어·한국문화 집중 교육을 통해 공교육 진입 및 적응을 지원하는 학교이다. 다문화 예비학교에는 정규교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해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특별학급 운영을 전담하게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다문화학생의 증가에 따라 선제적으로 다문화 예비학교를 2015년 6교에서 2016년 9교, 2017년 16교(12학급)로 점차 확대, 운영해 왔으며 2018년 운영할 예비학교로 20교(21학급)까지 확대해 지정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중도입국학생의 학교생활 조기 적응을 위해 올해 12명의 다문화 특별학급 전담교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교원 수급상황에 맞춰 20명 내외로 추가 배치할 예정이며 다문화학생의 능력에 맞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과정 중심의 무학년 복식학급 형태로 운영한다.

다문화 특별학급의 활성화를 위해 연간 2회의 컨설팅과 공개수업 및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전담교원의 역량제고를 위한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학급 운영에 따른 유공교원에게는 사기 진작을 위해 전보시 이동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중도입국학생과 다문화학생들이 다문화 특별학급 및 예비학교에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교육을 통해 잠재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모든 교원과 학생이 다문화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를 만들고 체계적인 다문화교육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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