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검정기간 도래 5천400개소 수용가 우선 대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범수)는 올해 가을부터 수도계량기 관련법령 개정 규정에 맞는 수도미터로 교체 설치한다.

이를 위해 4억8천만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유효검정기간이 도래된 수도미터를 우선적으로 약 5천400개소 수용가를 대상으로 설치한다.

관내 수돗물 수용가에 일반적으로 많이 공급 설치돼 있는 구경 50㎜ 이하의 소구경 경우는 설치 후 8년 이상, 지름 50㎜ 초과의 경우는 설치 후 6년에 검정 유효기간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간이 경과한 수도미터를 중심으로 교체하게 되며, 겨울철 수도미터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매년 노후 수도미터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홍연 시상수도사업본부 계량기관리팀장은 "개정된 계량에 관한법률 등에 부합하는 수도미터 사용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한 수도검침을 위해 노후 수도미터 교체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설 개선을 통해 수돗물 누수 사전 예방과 수용가 불신 해소 등 효율적 수도미터 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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