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지개 실버대학 어르신들 초청 행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 무지개 실버대학은 지난 4일 '서원구 실버들을 위한 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청주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이 우리의 전통 민요인 청주아리랑과 경기민요를 불러주며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이용일씨가 한량 춤을 선보여 우리의 전통 춤사위를 선보였다.

뷰티풀마인드교육원과 충청북도청주교육지원청지원평생교육시설청주링컨학교 학생들과 함께 서원구 경로당 16곳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아일투어에서 후원받은 버스 4대로 행사장에 도착해 아리랑 보존회에서 10여명의 국악인들이 공연을 펼쳤고 청주 링컨학교의 인도 댄스 '타타드'와 부채춤 공연에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이어서 전주 국악원 박덕귀씨가 토끼전과 소금연주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에 기쁨을 선사했다.

홍성호 학장의 마인드 강연에서는 말의 힘에 대한 영상을 통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며 사회의 잦은 분쟁은 각자의 옳음을 주장하는 데서 기인하는데 이러한 옳음과 고집을 내려놓아야 노년의 삶이 행복해진다는 강연에 어르신들이 큰 박수 갈채를 보냈다.

무지개 실버대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운영해 인근 각 경로당의 실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무지개 실버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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