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보건소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아백혈병 등 희귀·난치성 환자를 위해 2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료비 가운데 본인 부담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15세 이하 소아 백혈병 환자를 비롯해 만성 신부전증, 근육병, 혈우병, 고셔병, 크론병, 베체트병, 다발성 경화증, 아밀로이드증 등 9종류가 해당된다.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는 의료비 본인 부담금이 지원되고, 중증의 근육병 환자에게는 간병비가 지원되며 전화 상담을 통한 환자의 건강도 체크해 준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의료급여 수급자 및 저소득층 중에서 소득 및 재산 평가액과 환자가구의 생활실태조사를 통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제천시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희귀·난치성 질환자 51명에게 1억6천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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