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에서는 사망원인 1위인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 암 치료율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5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1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암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암은 금연, 절주, 식습관, 비만관리 등 건강생활을 꾸준히 실천하고 국가에서 권장하는 암검진 주기에 따라 참여하면 조기발견되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며, 5년 상대 생존율도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노령화 등으로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김일영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대장암 예방을 위한 올바른 건강습관'이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건강교육과 함께 부대행사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노래교실이 진행되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는 한국의료지원재단의 '찾아가는 질병예방 건강강좌, 질병뚝! 행복딱! 건강이야기' 사업과 연계하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생명의 후원을 받아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스스로가 건강을 관리하고 암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날 이장환 보건소장은 교육에 앞서 "암 발생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암 검진 수검률은 낮아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하고, "군민 모두가 우선은 개인의 건강생활실천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다음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마지막으로 질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건강이 보장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