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찾아가는 복지상담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주민센터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연일 위기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6일 이관동 용암2동 동장은 관내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위기가구 이모(53)씨 댁을 방문해 위로했다. 이씨는 사업실패로 인한 채무 때문에 이혼 후 지인의 집에 무료로 거주하며 단전, 단수, 단가스로 인해 생활이 힘들고 건강도 나빠져 일도 하기 힘든 상태로 생활환경이 열악했다.

용암2동 주민센터는 지난 달 부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위탁가정, 아동급식 및 초중고교육비 지원 등을 받고 있는 가구 등 취약·위기가구에 대해 일제조사를 시작했다.

일제조사는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위기가구를 발굴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다양한 욕구에 맞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며, 취약·위기가구로 선정 시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중점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관동 용암2동장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발굴된 가정이 보호받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후원 및 복지서비스 연결 등 주민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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