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205개 기업, 바이어 1천 여명 참가
'B2B'중심 엑스포로 수출상담회 매일 진행, MD 초청 구매상담회도

2016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참가 기업을 잠정 마감한 결과 180개 기업 유치 목표를 훨씬 뛰어 넘는 205개 기업이 신청해 '대박'을 예고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화장품 150개사, 뷰티 20개사, 기타(원료·미용기기 등) 35개사 등이 참가 신청을 했다. 전시관별로는 기업관 139개사, 마켓관 66개사가 신청을 했다. 또 독일과 중국 등 외국기업 9개사도 신청을 마쳤다.

지난해 참가한 104개사가 신청을 마쳐 52.8%가 다시 참가한다. 신규 101개사이고, 독립부스에는 에디쁘, 엠에스코 등 기업관 12개사와 더샘, 쥬디메르 등 마켓관에 2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 K-뷰티' 선도 기업인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스킨큐어, 한국화장품 더샘, 사임당화장품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2013년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뷰티화장품, HP&C 등 굴지의 화장품 벤처기업도 참가한다.

충북 기업으로는 뷰티콜라겐과 뷰티화장품, 기린화장품, 코스메카코리아,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등이 명단을 올렸다. 세종시에서는 리봄화장품, 부산시에서는 자연지애 등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1천여명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업체들과 1대 1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도는 수출다변화를 위해 중국 위주가 아닌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동, 인도, 유럽지역 바이어 초청을 확대했다. 또 국내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GS홈쇼핑,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SM면세점 등 국내 30개사 유명 상품기획자(MD) 40명도 참석해 구매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참가기업과 바이어, 관람객 등 엑스포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K-뷰티를 선도하는 산업엑스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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