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서 혈관건강 캠페인 펼쳐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이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축제장에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건강관리 캠페인을 펼쳤다.

군보건소는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건강한 혈관을 지키기 위한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하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방법을 알렸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번 캠페인은 전국에서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열린 괴산고추축제 기간에 건강홍보관에서 레드서클 존을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혈압·혈당 수치 측정 등 기초검사와 심뇌혈관질환예방 9대 생활수칙 등 홍보자료(소책자, 리플렛, 홍보물 등)를 제공하고 배너·모자·티셔츠 등을 이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중요성을 홍보했다.

최창훈 괴산군보건소장은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은 질환별 사망원인 중 2·3위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정기적인 수치 측정을 통해 예방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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